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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EX 2009 국제환경기술전

국내외 최첨단 친환경 녹색기술이 한자리에 전시되는 ‘2009년 국제환경기술전(ENVEX ; 이하 엔벡스)’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3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190개 기업을 포함 미국, 독일, 일본 등 총 24개국 273개 업체가 참가하며 녹색기술과 신제품 등 총 1500여종이 전시되었고 약 5만명이 관람하였다.

경제성장 이후, 생활에 여유가 생기면서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개발’ 이라는 단어들이 친숙하게 느껴질 만큼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경제성장의 핵심동력 중 하나로 지정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2009년 국제환경기술전(ENVEX)는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바이어(Buyer company)들에게 엔벡스는 정보 탐색의 장이 된다. 어떤 프로젝트가 있을 때,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 하수처리장을 짓는다고 한다면, 기준처리효율에 맞도록 하수처리장에 들어갈 펌프부터, 스크린, 막, 필터 등의 장비와 처리공법을 결정하게 되는데, 이 때 여러 기술 및 회사에 대한 정보(information)를 수집하여 기술 및 장비를 구입하거나 협력관계로 사업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들은 산재되어 있으므로 모든 국내 기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엔벡스는 좋은 기회가 된다.

또한, 참여업체에게는 보유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특히, 좋은 기술을 보유하고도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홍보하지 못하던 중소기업에게는 사이버환경박람회 동시개최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의 홍보 기회가 되었다. 한 편,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모습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학생들에게는 책에서만 보던 기술 및 설비 등을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와 신기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일반인들에게는 친환경제품과 환경기술들을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